2024년 첫 책은 점옥이다. 도서관 바로대출서비스로 H가 빌린 책이다. 물론 아이들에게 읽어주려고. 아내가 먼저 읽고, 시월이면 제주에서 학살사건 일어난 달이야? 라고 묻는다. 아니, 제주는 4월이지. 그럼 10월에 학살은 뭐지? 글쎄, 여순아닌가? 그러고 나서 생각한다. 4.3 일어나기 전에 있던 사건인가? 몇년도지? 49년인가? 그리고, 검색했다. 내가 모르는 거 였구나. 그리고 유투브로 옮겨가 다시 여순사건에 대해 알아봤다. 5분 남짓한 영상을 봤다. 단, 5분의 관심이면 알았을 것을. 그림이 너무 슬프고, 내용도 아파서, 아이들에게 다시 읽어주지 않았다. 조금 크면 알려주리라 마음 먹고. 얼마전 봤던 서울의 봄도 그렇고, 요즘 신문을 봐도 그렇고. https://m.blog.naver.co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