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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게임(9.27_vs. Yankees)_직관 후기

nonbeing79 2022. 9. 27. 22:55

어제 템파와의 경기를 마치고 Yankees와의 3연전 첫 경기.

와일드카드 3위를 해서 템파보다는 클리블랜드와 포스트시즌 경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콜린 선생님과 관람했다. (500 hundred. 521AR석). 홈플레이트 바로 뒤라 생각보다 전망이 좋았다.

올해 유난히 가우스만 등판 경기를 많이 직관하는 것 같다. 베리오스보다는 꾸준함이 있지만, 밥값하려면 더 ….

1회 선두타자 애런 저지(Aaron Judge)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시작해서 1점을 내 주고 불을 껐다.
그 이후로 홈런 한방 맞긴 했지만, 무너지진 않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타자들은 한번의 기회를 살려서 2점을 냈다. 1사 만루에서 테오스카가 날린 공이 펜스를 맞고 2루타.
난 그랜드슬램인 줄…알고 흥분.
한번도 야구장에서 만루홈런을 본 적이 없다. 내가 응원하는 팀이. 상대팀이 친 건 있는 거 같은데.

그 이후로 나온 심버, 로마노 등등이 잘 막았고, 10회말에 게레로가 끝냈다.

저지를 10회초에 고의사구로 내 보낸 건 좋은 결정이라 생각.
저지의 부모님들이 저지의 홈런을 보러 토론토까지 날라오신 거 같던데.
내일 쳐라.
양키스 팬들도 오늘 경기장에 많더라. 다른 팀과의 경기엔 그리 많지 않은 데,
양키스 팬들은 어디나 많은 듯.

어제는 콜린을 만나기 위해 간 것이고, 오늘은 시즌티켓으로 우영이랑 마지막 야간경기를 보러 간다.
이제 3번만 이기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오늘 저지가 홈런 치고, 블루제이스가 이겼으면 좋겠다.

우리가 반미 시위할 때 외쳤던,
Go Home Yankess를 이 사람들도 외치는 구나.
와, 그걸 로저스 센터에서 들으니….

그나 저나 템파에 이안이라는 허리케인이 몰려 온다는 데,
어제 거기서 잘 빠져나온 울 선수들… 다행이다… 큰 피해 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