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2023)
쓰임을 받는 다는 기분(학교일지_1_2023)
nonbeing79
2023. 2. 24. 07:45
복직은 3월이지만, 그리고 학기는 3월에 시작하지만, 사실 2월에 준비기간에 준비하지 않으면 일년이 엉망이 될 수도 있다.
2월 초에 내년에는 1학년 부장을 맡기로 결정했고,
신입생 입학 정보를 받아 훑어보고, 반편성을 마무리했고, 신입생에게 교과서를 배부했고,
담임배정을 완료하고, 자리배치도 했고, 담임선생님들과의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첫주 수업에 대한 구상을 했고,
어제는 부장워크숍에 다녀왔고,
오늘은 전임 1학년 부장에게 인수인계를 받을 예정이다.
무언가 쓰임을 받는 다는 기분이 꽤 좋다. 물론 1년간 아이들과 타지에서 함께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무언가 좋은 추억을 남기고, 유익한 시간이 되려고 노력은 했지만, 이 기분을 느낄 수 없었다.
오랜만에 새학년이, 새학기가 기다려지고, 셀렌다.